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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소리, 합창으로 말하다

군대간 울 아들 방

드뎌 전화 받았뜨아~

molli 2019. 10. 16. 18:57

네 드디어 전화받았습니다.

일줄 쪼끔 넘었는데 그 사이 두번이나 전화할 수 있었다니...군대가 좋아진건지 얘가 진짜 몸안사리고 욜씨미 하는건지....ㅋ~

암튼 핸드폰이 울리더니 깔아둔 앱 아미고​가 아들이라고 빨리 전화받으라곸ㅋㅋ~ 어찌나~ 반갑던지,

목소리는 여느때랑 다름없이 특유의 심드렁한~ㅎ~  그래도 건강해 보였습니다.

목소리만 들어도 존네요

"아들~ 아빠가 지금 막 너한테 인편 쓰고 있었어. 너 생활관 첫사진도 찾아놓고 너 동기들 사진이랑 같이 저장하고 있던 참이야.....

주저리 주저리 어쩌고 저쩌고....... 엄마도 옆에 있어"

27연대 8중대 2소대 2분대​ 72번 훈련병



 




 




 






이 중에 젤 잘생긴 넘이 우리 아들이랍니다. 

사진에 얼굴은 많이 불어 보이지만...ㅋㅋㅋ

아~ 오늘 기분쫗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편지가 제일 큰 낙일텐데 인편이라도 열심히 써 줄랍니다.


허걱 근데 800자 밖에 못쓴대요.히잉~

그래서 엔터없이 따닥따닥 붙혀서 기호 이런거 다 빼고 딱 쓸말만.....ㅋ

어떻게 알았는지 즈그 친구들이 벌써 3통이나 써놨네요.

나도 또 써야겠어요 바이~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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