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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소리, 합창으로 말하다

군대간 울 아들 방

아들의 빈자리

molli 2019. 10. 16. 18:52

아빠가 미안하구나



                                

니 인형돌은 그자리그대로인데....

입대한지 아직 5일밖에 되지 않아서

설마... 전혀 생각지도 않았는데...

오늘 오후 4시19분에 전화가 왔습니다

어제 야근을 한터라 술한잔 하고 정신없이 자고 있었는데....

하필 그 시간에 전활 한 모냥입니다ㅋ~

제기랄~ 우라질~~

먼 이런 개같은 경우가.....

아빠가 널 얼마나 사랑하는데....

미안하다

솔직히 5일만에 전활 할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해따^^ 간혹 포상으로 전화 할 기회를 준다고는 들었다만...

그게 너일거라고는...ㅋㅋㅋ~ 미안

너는 그 전화 한 통 하기 위해서 얼마나 땀흘리고, 또 얼마나 열심히 노력했겠니? 얼매나 힘들었을꼬..

그런 기회를 날려버렸다니...휴~

미안 진심...

그래도 엄마랑은 통화가 됐다니 다행이다

근데~ 멍충이 너네 엄마가 니 소속을 듣고도 흘려듣고 말았다는구나ㅋㅋㅋ~

군대생활을 해보지 않았으니 그게 먼소린지도 몰랐다는데ㅋ~ 이걸 머라 할 수 도 없고....

에공~ 아빠가 또 죄인이다~ 휴!!!

다음 전화는 아빠가 꼭 받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