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맘때 언제가 당신 49제일텐데...."
그린병원에서 아무도 당신을 기억하지 못할까봐 내심 걱정했었습니다.
나는 미리 알고 있었지만, (집에서 49제를 지내는지 모르지만 지금이라는건 알고 있었습니다.)
누군가의 입에서 그런말이 나왔을때 눈물울 왈~칵 쏟을만큼 그 분이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잊은줄 알았었는데,
당신은 그저 그렇게 잊혀져 가는줄 알았었는데......누군가 당신을 기억해 주는이를 만났을땐,
뜻하지 않는 그리움에 너무나 고맙고 눈물이 나왔습니다.
당신을 보낼 수 없을 줄 알았습니다.그런데....
휴~
우~
.
.
.
.
더러는 잊혀져 가는군요.그렇게 그렇게.....
잘 가쑈.
나는 또 언젠가 이렇게 술의 힘을 빌어 당신을 추억하겠지요
2010년 9월 29일
찌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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