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는 우리 아들한테 쓰는 편지지만 천천히 읽어 보시면 도움되는 내용도 있으실 겁니다.
학생1중대35기중형반윤희원011 - 11/23
후어나 안녕~ 아빠다. 이제는 제법 자신감도 붙고 운전도 어느 정도는 해봤겠구나. 아래는 너희 선배기수가 일기형식으로 작성한 글이 인터넷에 있어서 퍼왔다. 너한테 도움이 될까 모르겠다만 남은 일정에 어느 정도 참고는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도움이 되겠다 싶으면 동기들과 돌려 가면서 읽어보아도 좋을듯 싶구나
(19일 차)-월, 아침에 10명은 도로주행 차를 타고 나가고 나머진 버스를 타고 한국우사회 소싸움 경기장에서 대기하고 교대하는 식으로 영외 주행 탔다. 난 마지막 순서로 거의 1시간 정도 탄 듯. 오후엔 정비 실습 평가로 차량 아침점호 내용 실습 평가 봤는데 60점 만점에 48점 정비에서 떨어지는 애들은 거의 없는 듯. (21일 차)-수, 오전에 노부스로 숙달로 탔다! 오후엔 수요일이라 오후 일과 없이 율곡관에서 교통 교육 들었다! 교통 교육은 별로 재미는 없다 저녁 먹고 이발병 데리고 내려가서 머리 깔끔하게 밀었다!
(22일 차)-목, 오전에 영외도로주행 시험을 봤다. 평가 조교는 처음 봤는데 진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주행 전 '출발하세요'라는 말을 빼곤 시험 내내 침묵이 오갔다. 영외도로주행시험은 정밀 코스 시험처럼 떨어진 애들이 없었다. 오후엔 정비 실습장에서 블랙박스 영상 시청을 했다. 야간교육은 노부스를 타고 영내 연마로를 돌았는데 진짜 어두웠다. 어렵진 않아서 별로 힘든 건 없었다.
(23일 차)-금, 영외주행연습은 소싸움경기장에서 매일 하던 대로 코스를 탔고 오후엔 자대에 가서 할 아침점호 및 블랙박스 영상을 시청했다. 다음 날 면회 외출이 있기 때문에 점호시간에 11생활관에 모여서 면회 외출 설명을 들었다. 이 날 보는 차량 아침점호 영상은 꼭 숙지해두시기 바랍니다! 저도 자대에 있지만 매일 참여해야 하는 행사이고 배운 그대로 실시하기 때문에 꼭 완벽하게 외워가야 합니다! 차량을 일렬로 세워두고 엔진, 바퀴 등 매일매일 차량을 확인하게 된답니다! (26일 차)-월, 오전엔 축전지 점프랑 연료계통 작업하는 것을 배웠다. 배우면서 바로 평가봤는데 떨어지는 사람도 없었고 떨어질 만큼 어렵지도 않았다. ㅎㅎ 오후엔 금곡 코스를 탔다.
(27일 차)-화, 아침엔 삼성 코스를 돌고 오후엔 차량 엔진 쪽을 봤다. 엔진도 배운 대로 보면 엄청 쉽다 ㅎㅎ 교관님이 자대 설명을 해줬는데 자대가 어디로 걸릴지 엄청 두렵고 무섭다 (28일 차)-수, 수료식 하고 자대 발표 대기 중이다! 난수를 입력해서 나오는 방식이라고 하는데 과정은 보여주지 않고 한 생활관에 모여서 훈육 조교의 발표를 듣는 식이었다. 나랑 같은 부산 출신에 신교대 동기, 생활관 동기는 0000사령부로 걸렸다. 0000사령부는 4명이 걸렸는데 사령부라고 말만 하고 점호 전 사령부에 소속된 각 대대가 발표 났다.
(29일 차)-목, 아침에 부랴부랴 짐 싸서 마지막 인사하고 바로 버스를 타서 경산역으로 갔다. 호송병들 이번이 두 번째로 보는 거지만 정말 소리 많이 지른다. 어차피 이번에 보고 안 볼 사람이니까 무시하자 ㅋㅋ 야수교가 드디어 끝났다!(이상)
내일 부터 또 비 온다는구나. 궂은 날씨에 몸 건강하고 운전 조심 하거라. 2019.11.23 아빠가 쓴다. 안뇽~~
학생1중대35기중형반윤희원010 - 11/20
후어니 아빠다. 오늘도 무사히 별 일 없기를 기도하며 아침에 몇자 적는다. 이제 온 산에 들에 심지어 가로수들마저 완죤 늦가을임을 알려주는구나. 요사이 뉴스들은 온통 지소미아와 주한미군 분담금 문제로 날마다 시끌벅적하다.
아빠는 나이는 먹었어도 진보쪽에 가까운가 보다. 현시점에서 지소미아는 당연히 종료되어야 마땅하고 분담금을 터무니 없게 높게 책정한 미국쪽 주장도 받아들일 수 없다. 그 돈이면 차라리 미군 내보내고 우리 군비를 증강하여 자주국방을 이루는게 훨 낫지. 미친놈덜이 으디 한나라의 주권을 개무시하고 자리를 박차고 회담장을 나간다는게 말이나 되냐? 이 참에 걍 미군들 다 철수시켜 버렸으면 좋겠다. 요즘 대학생들은 머하나 몰라 이빠 어렸을때만해도 맨날 미군 물러가라고 데모하고 그랬었는데.... 이쯤되면 온 국민이 나서서 촛불집회라도 해야 되는거 아니냐ㅋㅋ 아이 또 열받네 일본놈들이고 미군이고 모조리 쓸어버려야 하는뎈ㅋㅋㅋ
아침부터 막 짖어댔더니 그나마 조금났네
너도 스트레스 받을일 있으면 "전방을 향하여 10초간 우렁찬 함성 발사~ ~" 그런거 할 때 악을 바락바락 질러버려ㅋㅋㅋㅋ 그렇게라도 풀어야지 거 마음에 담아놓고 있으면 병된다.
자 이제 아빠도 일하러 가야돼 너도 아빠도 오늘 하루 열심히 살자 화이팅~~ 어깨 펴고 힘차게 알았찌? 2019.11.20 아빠가 안뇽~
학생1중대35기중형반윤희원009 - 11/18
아빠가 마음에 걸리는게 있어서 또 왔다. 아마 잘 안되는 모양이지? 마음에 너무 큰 부담감을 안고 어떤일을 하다보면 자칫 일을 그르치게 되고 또 실수 할까봐 더더욱 초조해지게 되는거란다. 그럴 필요 없어. 조금 더 여유를 가져보자. 숨 한번 깊게 들이마시고 차분하게~ 너가 말했듯이 까짓거 안되면 유급도 당해보고 더 아니다 싶으면 소총수로 보직 변경해도 되고... 안그래? 너무 부담 갖지말고 어떤 일을 하든지 당당하게 끝까지 최선을 다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너의 아픔을 대신할 순 없겠지만, 너의 힘듦을 같이해 줄순 없겠지만 그래도 엄마 아빠는 항상 네편이란다. 언제 까지고 곁에 있어주는 너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게. 걱정하지 말고 오늘 밤 푹 자라. 사랑한다 아들~♥♡~^^2019.11.18
▲위 그림 클릭하고 제2야수교 카페에 가셔서 회원가입하고 인편 쓰시면 됩니다.
학생1중대35기중형반윤희원008 - 11/18
오랫만에 글쓴다. 사실 지난 3일동안 집에서 내내 쉬었거든. 이번에 근무표가 그렇게 나와서 모처럼 3일 연타로 쉬었는데 손하나 까딱하기가 싫더라규. 집에서 내내 먹고 자고 먹고 자고ㅋㅋㅋㅋ 어제 겨우 엄마랑 호수공원이나 한바퀴 돌자고 잠깐 나온거 빼곤 그냥 방콕ㅋㅋㅋ 사흘 쉬었으면 얼굴이 좋아져야 하는데 맨날 술이나 마셨더니ㅋㅋ 꼬라지가 말이 아니다. 이제 정신 차리고 일 나가야지.
오늘은 나이트 근무다. 나이트 할때나 너에게 편지 써주곤 했어서 참 올만에 쓰눈구나. 밖에 비오고 바람불고 그랬었나봐. 아빤 자느라 몰랐지만... 추운 날 몸 조심하고 운전할 때 정신 바짝 차리고 늘 안전 조심해라. 어제 니 목소리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그 머냐 학생장(?) 그게 머하는 일인지는 몰라도 이왕 책임을 맡았으면 최선을 다해라. 다행히 배식조 같은거 안한다니까 마음에 든다. 그게 식당에서 일하는게 제일 힘들대. 짬밥 시키고 식판 닦고 식당 뒷처리는 다해야 되고ㅋㅋㅋ 그거 맡으면 죽어난다고 가위바위보 할 때는 반드시 이기라고 한말을 어디서 보았거든 다행히 우리 아들은 그런 일은 안해도 된다니까 마음이 놓인다. 적성검사나 그런 시험은 보았지? 아니 이번주에 볼라나? 암튼 배운대로 들은대로 최선을 다해라 오늘은 여기까정 안뇽~ 2019.11.18 아빠가 쓴다
학생1중대35기중형반윤희원007 - 11/14
후어니 아빠다. 별일 없으리라 믿고 할말은 별로 없다만 몇자 적어본다. 오늘이 수능일인가보다. 이맘때쯤에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면 수능일인갑다~ 생각하면 틀림이 없더라ㅋㅋㅋㅋ 어제는 너 면회 가기 위해서 펜션을 예약 했단다. 너네 부대 바로 코앞에 있는 경산관광펜션 예약했어. 전에 아르떼펜션 넓은 방에 방이 두개인 곳에 비하면 좀 후지고 별로지만 경산에 펜션이 많이 없더라고. 또 부대에서 가깝기도 하고 나중에 예약할려면 그마저도 없어서 못들어간다고 하길래 걍 입금하고 예약해 버렸다.
나중에 방을 못구한 사람들은 대구 시내로 나가서 식당으로 간다고 하는데 아침 일찍부터 문여는 식당이 없어서 헤멘다고 하더라.
그것도 아니면 찜질방 같은데 들어간다고 하는데 거기서는 음식을 해먹을 수 없을테고... 우리 아들 힘들게 고생하는데 편히 쉬게 해주고 싶어서 별로 맘에 안들지만 결정한거야. 근처에 펜션이 두군데 뿐이라더라. 다른 한곳은 차로 한 30여분쯤 거리에 한군데가 조금 마음에 드는데가 있었는데 하필 지금 리모델링 공사 중이라 안된다고 하더라고.... 별 수 없잖아
문제는 니 엄마가 근무 빼기가 힘든갑더라. 별일 있어도 가야 된다고 박박 우기라고 했는데 어찌될란가 모르겠다. 정 안되면 직장을 옮기더라도 가야지 우리 아들이 먼저잖아. 아무튼 그 날 가서 얼굴 보자.오늘은 이만 안뇽~ 2019.11.14 아빠가
아 오늘 니 사진 봤다. 엄마랑 둘이서 사진 확대해서 몇번을 봤는데도 너가 없눈거야ㅋㅋㅋ 저번에 니가 병원 갔다고 하길래 혹시 너없을 때 사진 찍었는가 싶어서 포기하려는 순간, 똬악~~ 한가운데 앉아 있는 너가 보이더라곸ㅋㅋ 여기 카페는 사진을 보낼 수 없다고 하길래 너한테 보여줄 수가 없구나ㅠㅠ 그럼 이번엔 진짜로 안농
학생1중대35기중형반윤희원006 - 11/14 엄마
아들아 오랫만에 엄마가 소식전한다 제2수송교육연대로 갔다고했을때 핸폰으로 편지썼는데 등업이 안되어 전달하지못했고 나중에 등업됐을때는 이미 다 지워져 버렸더라 요번에 아들 전화받고 많이 떨리기도하고 흥분이 가라앉지 않았다 이미 니 전화가 왔는데 한번받지 못했기때문이었다 너 훈련퇴소식때 보았는데도 또 보고싶은것은 사실이고 그나마 아빠가 사진찾아 보여 줘서 안심은 되더라
늠늠한모습을보니 좀더 마음이 놓이고 씩씩한 모습이 보기 좋더라 군생활 잘하고있어서 좋았는데 니 발목이 아프고 병원에 다닌다고하여 엄마가 걱정이 많이 된다 지금은 어떤지 궁굼하기도 하구나 여기에 엄마 아빠는 잘 있단다 니 형은 자주 집에는 안 오고 기숙사에서 요즘 계속 지내는것 같구나 그래도 통화는 자주해서 니 소식도 전해주기도 한다
아들 아무쪼록 여기는 걱정하지말고 니가 하고 배우는일만 신경쓰고 다치지말고 열심히 잘 배워서 잘하길 바랄뿐이다
운전이 처음에는 배우는 단계라 많이 어렵고 힘이 들겠지만 그래도 배워두면 평생 쓸수있는 일이기에 잘 배워두기 바란다
엇그제는 서울사시는 큰이모내외와 작은이모 내외분 모두 광주에 오셔서 전라도 구경많이 하고 맛있는 식사도 많이 하고 가셨다
외할머니 생신이셔서 다녀 가기도 했지만 수진 누나 결혼식 참석해서 고맙다며 우리 광주에 사는 친척과 조카에게 맛있는 식사(회와탕종류) 제공하시고 서울 가셨구나 작은일이나 큰일이나 서로서로 챙겨며 살아가는 모습들이 아름답고 이쁘더라 그러므로 친인척모두 한번에 얼굴 한번씩보고 안부도 전하고 살아가는 이야기 듣고 들려주며 시간들을 보냈다
엄마는 요즘에 화분에 신경을 많이 쓰고있다 여러가지 흙과 꽃 나무를사서 집에서 화분으로 옮기는 작업들이 너무좋아 여러개하다보니 거실이 온통 꽃집이 되어가고있는 취미생활을 하고있구나 그래서 아빠도 좋아하고계신다
내년봄에는 아빠도 화분으로 상추와 고추등등 야채도 화분으로 심어 집에서 따 먹자고 하시더라 그렇게하고 시간이 지나다보면 울아들 면회도오고 또 엄마 아빠도 시간내서 한번 찾아가다보면 다시 우리 아들하고 같이 살 날이 돌아오겠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요즘 외할머니는 집에서 잘 계신단다 뭐든 잘드시고 잘 웃고하니 건강해 지신것같구나 요번 이모들이 보시고 외할머니 얼굴좋아졌다며 영미가 옆에서 신경많이 써서 좋아졌다며 좋아했다 아들 엄마도 하루하루를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있단다 보고싶지만 엄마 아빠가 시간내서 그날 30일날 찾아가서 얼굴 보자구나 소중하고 사랑스런 울 둘째 아들 엄마가 많이 사랑하고 고맙고 감사하구나 엄마는 니가 엄마아들로 태어나줘서 행복하구나 사랑한다 건강하고 그럼 잘 지내라 광주에서 엄마가 11/14
학생1중대35기중형반윤희원005 - 11/14
후어니 아빠다. 어제 니 전화받고 많이 좋았다. 엄빠가 모두 핸펀을 큰방에 두고 거실에서 텔레비 보느라 첨에 니 전화를 못받았었다.
많이 자책하면서 제발 다시 전화해라~ 해라~ 하면서 기다리고 있었지. 그리고 마침내 다시 전화가 와서 얼마나 다행인지...얼마나 고맙고 감사한지.... 우리 아들 목소리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차량 아침점호 영상은 꼭 숙지해 두시기 바랍니다! 나중에 영상을 보게 될건데 차량 아침점호 하는 영상은 확실히 봐서 꼭 기억하고 있어야 된다는구나. 매일 참여해야 하는 행사이고 배운 그대로 실시하기 때문에 꼭 완벽하게 외워가야 한대. 명심해라 알았지?
*차량을 일렬로 세워두고 엔진, 바퀴 등 매일매일 차량을 확인하게 된답니다! 이거는 나중에 사회에 나와서도 자연스럽게 하게 되는 좋은 Tip일 듯 싶구나. 늘상 하게 될 일이니까 영상교육 받을 때 정확히 확실하게 배우고 숙지하길 바란다.
그 외에 전에도 말했지만 교관 조교가 가르쳐 주는 대로만 하면 시험봐도 무난하게 해낼 수 있다는구나. 적당히 반클러치(클러치에서 절반 정도만 발을 살살떼면, 언덕길에서 절대로 뒤로 밀리지 않아. 그러면서 엑셀을 밟아주면 부드럽게 언덕 코스를 오를 수 있는 스킬) 쓰면서 핸들이 무거울거야. 그땐 부릉부릉 후까시 넣어주는 스킬도 알아야 할거야.ㅋㅋㅋ 아빠는 수송대 나오지도 않았으면서...웃기지ㅋㅋㅋㅋ~ 수능일이 언제 가까워지나? 갑자기 한파가 몰아친다는구나. 건강 조심하고...다음에 또 쓰마. 안뇽~2019.11.14아빠
학생1중대35기중형반윤희원004 - 11/12
회 먹고 싶지 않냐?ㅋㅋㅋ~ 하긴 먼들 먹고 싶지 않겠냐 아빠는 어제 할머니 생신이라고 니 외갓집 식구들 다 모였다. 회에다 마신 술이 너무 과했나 봐.ㅋ~ 아침에 근무 나오는데 너무 허해서 커피도 마시고 껌도 씹고 했더니 겨우 진정이 조금 됐다.
너는 이제 본격적으로 코스 타겠구나. 배울 때 정신 차려서 잘 배워라. 교관 조교들 말 잘 듣고 시키는 대로만 하면 문제 없을거야. 또 그들의 노하우를 최대한 많이 빼먹으려고 노력해라. 질문도 많이 하고 궁금한 것 있으면 물어 보고 자꾸 그들을 귀찮(?)게 해야돼. 그렇게 한가지라도 더 배워 놓으면 너한테 많은 도움이 될거야. 운전은 항상 정신 바짝 차려서 해야돼. 늘 조심하고...생활관에 들어와서도 자꾸 이미지트레이닝.... 마음 속으로 그날 그날 배웠던 것들을 정리하고.... 머 우리 아들은 잘 하겠지
오늘 하루도 무사 무탈하기를 기도한다. 엄마한테도 편지 쓰라고 할께. 화이팅~^^ 2019.11.12 아빠가 안뇽~~~~
학생1중대35기중형반윤희원003 - 11/10
장병내일준비 적금의 가입대상은, 현역병사에 준하여..급여를 지급받는 현역 및 상근예비역, 사회복무요원 등이며 잔여 복무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아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직업군인은 가입이 불가능 합니다. 납입한도는 개인별 40만원이며...최대 24개월까지 적립이 가능합니다. 이 군인 적금은, 기본금리가 5% 입니다. 은행마다 조금씩 금리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리고 우대조건들이 조금씩 다르니 자세하게 살펴본후 금융기관을 선택해야 합니다. 특히 비과세까지 되기 때문에, 이마만한 상품은 현재는 국내에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군인적금 은행 , 장병내일준비 적금 취급기관은 국민,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수협,대구,부산,광주,전북,경남,제주,우체국 등 14개 금융기관에서 취급하고 있습니다. 적금 만기시에는, 재정지원자격 확인서를 지참하여 은행에서 수령이 가능합니다.
윤희원 또 아빠다 위에는 장병내일준비적금 이라는 좋은 제도가 있어서 알려주는거다. 아마 교육 마치기 전에 부대에서 설명해주고 가입신청을 받을꺼다. 무조건 가입해라. 월40만원 24개월 수협은행으로 가입하고 아빠한테 통장번호만 알려주면 돼, 알았지? 월40만원 24개월 수협은행 잊지말아라. 수협이 금리가 제일 좋은 듯....
혹시 네가 가입신청할 수 없다면 대신에 복무확인서? 그거 한통 띄어 달라고 해도 되고... 그것도 네가 직접 말하기 곤란하면 남들은 여기 게시판에 올리면 중대장님이 해주시겠다고 직접 답변 올리시고 그러드라 그렇게 해도 되고....방법은 많으니까 니 편할대로 해서 알려다오 안농~^^
▲ 위 사진 클릭 하시면 제2야수교 카페로 바로 가실 수 있습니다.
학생1중대35기중형반윤희원002 - 11/10
아빠다. 어제 엄마한테도 편지 쓰는법 알려주고 너한테 편지 쓰라고 했거든? 앉아서 한참을 쓰더라 그랬는데...아뿔싸~ 엄마는 아직 등업이 안되서 편지를 올릴 수가 없대ㅋㅋㅋㅋ 힘들게 어렵게 어렵게 썼을텐데 어쩌냐ㅋㅋㅋ 안됐지만 엄마편지는 다음 기회에...
야 그런데 너희 면회는 언제하냐? 나중에 너희 부대에서 안내장 보내 준다는데 그러면 너무 늦을것 같다. 엄마랑 아빠 서로 근무 시간도 조정해야 되고 그럴것 같은데... 아빠가 알기로는 입교후 3주차 토요일엔가? 가능하다고 하더라. 그러면 이달 말일께일것 같은데 정확한걸 알 수가 없으니 쫌은 답답하다. 너가 알고 있으면 나중 전화할 때 알려주렴.
거기는 밥이랑 맛있게 잘 나오니? 맛대가리 없어도 맛있게 골고루 이것저것 잘 챙겨 먹어라. 군대 있는 동안 편식하는 습관들 좀 고쳤으면 좋겠다. 너희만 할 때는 돌도 씹어먹을 나이인데...금방 먹었어도 돌아서면 배고파질 나이인데 이것저것 가리지 말고 잘 먹어라.
오늘은 날씨가 왜 일케 춥냐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오늘 나올 때 파카 입을라고 찾았는데 아무리 찾아도 안보이더라. 그래서 걍 아무거나 줏어 입고 나왔는데 지금은 쪼금 후회된다. 너도 따숩게 입고 다녀라 오늘은 여기까지.....다음에 또 쓰마. 2019.11.10 아빠가
학생1중대35기중형반윤희원001 - 11/09
아들 이 편지가 전달되는지는 몰라도 일단 써본다 아직 등업이 안돼서ㅋㅋ~ 야 소형반이나 대형반이면 더 좋았을텐데...에효~ 하필 중형반이냐 그러나 어쩔까나 그저 운명이려니 해야지ㅋㅋ~ 너무 앞서가지 말고 그렇다고 너무 뒤쳐지지도말고 그저 중간만해라 앞서서 배식조 하려들지지 말고 뒤로 빼다빼다 평범하게ㅋ~ 교육 중반쯤에 실기시험 볼 때는 남들보다 일찍 보든지 아니면 차라리 제일 늦게 나중에 보던지.... (이거 중요함) 나중에 설명해 줄께
절대 떨지말고 담대하게 알았지?
중간중간 교관 조교님들 말씀은 절대 놓치지말고 꼭 받아적고 기억해라(이것도 중요) 거의 시험보고 탈락하거나 유급되는 경우는 없다니까 안심하고....크게 사고치지만 않으면 된대. 절대 누구랑 싸우지 말고, 정신 바짝 차려서 운전할때 사고만 안내면 거의 다 합격한다는구나(여기도 밑줄 쫙~)
우리 아들의 빛나는 미래를 위해 조금만 더 참고 노력하자 좋은 성적으로 다른 반으로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면 미련없이 바꿔라. 소형이나 대형반으로.....(이거 매우 중요)
그 쪽이 쫌더 꿀이래 알았찌?
그라고 정비쪽은 어차피 나중에라도 요긴하게 써먹을 수 있으니까 배울 기회가 있으면 잘 배워둬라 그리고 자대배치는 차라리 집에서 거리가 가까울수록 좋지 않겠니? 31사단이나 이쪽이면 좋겠다만....전방 보다는 그래도 집에서 가까웠으면 좋겠다 물론 아빠의 소망이다만ㅋ~ 어떤 자리 어떤 위치에서든지 맡은바 책임을 다하고 주어진 사명을 완수할 줄 아는 우리 아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날씨가 많이 차구나 몸을 항상 따숩게 유지하고 건강 잃지않게 관리 잘 하렴
다음에 또 쓰마 무탈하거라 2019.11.09.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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