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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소리, 합창으로 말하다

군대간 울 아들 방

보고자픈 울 아덜 (2)

molli 2012. 7. 24. 16:50
<제14신>웅비4중대4소대198번윤영진|12-13기 편지함 -신교대카페

 

윤석현012
| 조회 10 |추천 0 |2012.07.23. 20:23 http://cafe.daum.net/BMnewarmy/MO8n/1378    

 

땡아 잘 이썼냐. 아빠 금방 밥묵고 왔스. 여긴 병원이라 식사시간이 쫌 빨라 지금쯤이면 짬밥도 맛있징? 하긴 울 아덜은 머든지 잘 먹으니깐. 야 얼마전에 너희 후배기수 들어와찡 아빠는 멀리 이써도 너네 소식은 쫙 끼고 있다야 후배 들어오면 왠지 의젓해지고

으쓱해지고 그러지? 하긴 벌써 보름이상 차이나니까 너희들은 이제 제법 군인티가 날껄 주일날 교회 가보면 받아보겠지만 오늘은 교회카페에 편지 썼으니까 안 쓸까 생각핻써 근데 그렇게 하면 울 아덜 편지 기다릴 것 같아서 그냥 짧게라도 몇줄 쓸란다

지난주에 사격은 잘했니? 너희 중대장님께서 아무 사고 없이 잘 끝냈다고 해서 일단 무탈한 듯 싶어 안심이 된당 공지사항에 중대장님 인사편지 올리셨더라 읽어봤어 혹시화생방 훈련 끝났니? 그거 굉장히 고통 스러울 텐데 혹시 아직 안했다면 내가 요령을 알려줄께 끝마치고 밖으로 나오잖아 그러면 절대 얼굴을 만지거나 눈을 부벼선 안돼 그럼 훨씬 고통스럽고 오래간다 눈물 콧물 다 나와도 절대 만지지 말고 바람 불어오는 쪽을 향해 두 팔 벌리고 서 있어야됑 참 훈련 나가기 전에 수통에 물 만땅 채워 놨다가 그 물로 눈을 씻어 눈에 뭐 들어가면 씻어 내데끼 고개를 옆으로 젖혀서 한쪽 눈을 씻고 반대로 고개를 젖혀서 그 쪽 눈도 씻어라 이때 한쪽 눈에 부은 물이 반대쪽 눈으로 들어가면 안된당 옷이며 군화 머리카락도 잘 털어내야해 교관님들이 잘 가르쳐 줄테니깐 그대로 하면됌. 이상 교육 끝.잘 자라 아빠는 이번 주 출퇴근이라 늦게 끈나 7월23일 아빠가 자랑스런 아들에게 쓴다<제14신>잘자

 

 

 

<제15신>웅비4중대4소대 198번훈병 윤영진
|12-13기 편지함  -신교대카페

 

윤석현012
| 조회 0 |추천 0 |2012.07.24. 16:47 http://cafe.daum.net/BMnewarmy/MO8n/1483 

 

아들 오늘은 허벌나게 덥다. 미쳐불건는디 아들땜에 참고 있음.ㅋ 울 아덜은 땡볕에서 고생하는데 애비가 되갔고 시원한 에어컨 밑에서 덥다하면 안 될 것 같애서ㅎㅎㅎ 더워도 참아라 남들도 참고 하는데 아들도 할 수 있엉 너희 중대 사진첩에 사격훈련 사진 올라오는데 너희 소대는 아직 안 올라와서 지금 거 기다리고 있당 야 넌 느그 소대에서 누구랑 친하냐 많이 친해졌니? 박상건,윤지형(같은 윤씨네),정가람,장영훈 얘네들은 같은 고향이더라 특별히 서로 위해주고 아껴주고... 군대선 동기가 최고닥 나중에 부대배치 받고 같은 부대로 가는 얘들은 평생 칭구가 될 수 도 있어 참 너네 곧 자대배치 받겠는걸? 오널 아님 내일쯤이면 자대발표 나겠당 너 자격증 가진 거 있징 그걸로 의무병 같은건 안돼남? 그 보직이면 기래도 편한뎅...암튼 좋은 결과 나왔음 조컸당 시간이 읍써서 오늘은 이만 쓸께 더운데 몸 조심하고 물을 많이 마셔 줘라 7월24일 아빠<제15신>

 

 

 

<제16신>웅비4중대4소대198번 윤영진|12-13기 편지함-신교대카페                                        

 

윤석현012
| 조회 5 |추천 0 |2012.07.25. 13:06 http://cafe.daum.net/BMnewarmy/MO8n/1588

 

아덜보러 또왔다 열라 덥찌? 오늘쯤 너네 자대배치 결과 나오는데 어쩔랑가 모르겠다. 29연대 1대대,3대대 둘 중에 한 군데였음 좋겠당 아무래도 가까우니까 외출 외박도 수월하고 졸거 가탱 그치 ㅋ 한발짝이라도 가까워야 좋칭 휴가를 나오더라도 시간 덜 깨지공 졸라 멀어바라 몇 시간씩 차타야 되고 짱나쥐~. 이제 보름 남았당 울아들 볼 날이. 니 시간응 지루하고 안 갈지 몰라도 아빠 시간은 금방 가는것 같애 니한테 편지 몇줄 쓰고 카페 몇 군데 여ㄱㅣ저기 돌아 댕기다 보믄 시간 금방 가버려 울 아덜 시간도 그랬으면 좋겠당 응 그치잉~ 그래야 지긋지긋한 훈련소 생활도 마감하고 면회도 하고 휴가도 나오고 할테니깡 아덜 잘 알자나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이왕에 할 거면 즐겁게 해라 언젠가 할 것이면 지금 바로하고 누군가 할것이면 너가 하면 돼. 아빠는 이 글을 참 좋아한당 유영만님의 <용기>에 나오는 글잉데 매사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살것을 주문하능...아빠도 아들에게 이것을 주문하고 싶엉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밝게 살아가는 아들의 모습을 기대하고 싶다 그런 마인드라면 지긋 지긋한 훈려소 생활이 아니라 좀더 여유있고 엔죠이하는 훈련병 시절이 될게얌

어제 일산 큰이모한테 저나왔드랑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너 군대 말뚝박으면 어쩌겠냐공ㅋㅋㅋ 어림도 업는 소리징ㅎㅎ아~놔~먼 소리야 지금도 힘들어 죽겠는뎅...근데 너네 B조 사격훈련 모습응 왜 안올라오는거얌 짱나게 내가 맨날 눈팅 하고 있거덩 늦어도 어제까징 올린다고 해 놓고 아직도 안올라왔엉 야 니강 저나해서 빨리잔 올리랗해라.지둘리는 사람 생각도 해 줘야징 그게뭐냐

너 담배는 안 피우징? 거 엥간하믄 피우지 마라 몸에 졸것 한나도 업따. 머? 아빠나 끈으셔~? 임마 아빠는 벌써 몇 십년 피운거라 끊기능 힘들고... 뭥미? 한번 배워노면 절대 끊기 힘들당 그니까 아예 첨부터 알았제 엄마가 보고 잡댄다 우리 아들. 그리움의 시간들이 쌓일 수록 분명 방가움의 두께는 배가될거야 그러니 참꼬 렬씨미 하자~하이팅~~7월25일 아빠가 <제16신>

 

 

 

<제17신>웅비4중대4소대198번 윤영진 드뎌 최고참이닿|12-13기 편지함 -신교대카페

 

윤석현012
| 조회 0 |추천 0 |2012.07.26. 13:02 http://cafe.daum.net/BMnewarmy/MO8n/1715 

 

아들 아빠 오전 일과 적당히 끈내고 컴터앞에 앉았스 8월9일 영외면회 가는 날 머 필요 한거 업냐? 그때부턴 진짜 자대생활 시작인데 자대가서 필요한 거 이씀 말햏 남들 보니까 썬크림 입술연고 같은거 준비한다는데 너도 준비해가까? 전에도 말했지만 아빠생각은 필요없을 것 가튼데... 남자새끼가 얼굴도 타고 입술도 부루터지고 그래야 내성이 생기고 강해지지 안그래? 그래도 머 필요하다면 사다주께 편지지 우표 필기구 이런거능...훗 너는 편지도 잘 안씅께 필요 업쓰까 ㅋㅋㅋㅋ 바르는 모기약 이나 화장품 같은건 어땡 너가 잘 생각해보고 또 동기들하고도 이야기 해보고 필요한거있음 편지해 알어찡 니 앤도 필요함 말해 만들어 가께큭ㅋㅋㅋ

세상은 참으로 빠르게 변한당 스마트펀 하나로 뭐든지 다함 울 아덜 제대할 때 쯤 되면 또 머가 어떻케 달라져 있을까 아덜이 멋지게 변한 만큼 세상도 아들이 즐길 수 있을 정도로 멋찌게 변했슴 좋케따 모든 고통 깨끗이 사라지고 함 살아 볼 만한 세상이었으면 좋케따. 시간은 모든이에게 공평한 법 똑같은 시간 속에서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달르거덩 우리 아들이 멋진 세상 멋지게 살기 위해서 지금부터 착실하게 잘~ 준비하는 시간들 이었씀한다ㅋ  근데~ 너네 B조 사진응 도대체 은제 올라온댕 빨리 안올리믄 뿌서분닥 해랗 날마지 그놈 쳐다보느라고 누깔이 삘개져 인는디 내가 미춰  아들 아빠 점심먹었드니 졸려분다 잠깐 눈좀 부쳐야갣따 너도 쫌만 더 고생해라 빠빠 7월26일 아빠 뜸 <제17신>

 

 

 

 

<제18신>웅비4중대4소대198번 윤영진 엄마다|12-13기 편지함 -신교대카페

 

윤석현012
| 조회 4 |추천 0 |2012.07.26. 22:07 http://cafe.daum.net/BMnewarmy/MO8n/1791

 

아들 엄마는 오늘 기분이 너무 좋구나 니편지도 받아보고 카페에 사진도 여러장 올라 왔더라 사격훈련 때 찍은 사진도 있고 화생방 훈련받은 사진도 올라온 걸 보고 엄마아빠는 너무 반가와서 기쁨을 감출수가 없었다 이제 희원이도 학원끝나고 집에왔길래 또 니사진 보여줬어 그냥 베시시웃었어 같이 기분좋은 밤이다 엄만요즘에 다시 걷기 운동 시작했단다 집앞 호수 공원을 1시간씩 돌고왔더니 아닌게 아니라 힘도들고 피곤도한데 더 힘들게 훈련 받고있는 우리아들 생각코 참으면서 했단다 여기 광주는 폭염주의로 말할수없을 정도로 덥구나 그래도 엄마는 시원한 병원에서 근무하니 요즘 같은 날씨에는 감사가 절로 나온다 아들 힘들어도 조금더참자 더좋은정신과 더 나은모습으로 변화하는 과정이니 말이다 항상 엄마의 희망인 우리아들 화이팅~사랑한다 영진이 이제 엄마는 잘시간이다 그리고 니 핸드폰은 정지했고 충전해서 면회때 갖고가마 그때보자 잘~자 26일7월 엄마

 

 

 

<제19신>웅비4중대4소대198번 윤영진 엄마다|12-13기 편지함 -신교대카페

아덜 아빠. 오늘응 검나 피곤하다 가만이 있슴 절로 눈이감겨 아무것도 하기 싫은데 아덜이 기다릴 거 같애서 오늘도 여기와서 시간 축내고 있닫 어제는 넘 고마워 편지도 보내주고...편지 좀 적당히 보내라구? 설마~ 진심응 아니갣찌? 콱 낼부터 안쓴다

남들응 다 편지 읽으면서 히히덕거리고 헤벌레~ 하는데 아들만 뻘줌하게 있게 해 볼까? 그건ㅜ ㅜ아니것찌? 편지라도 있어야 그거라도 쳐다보고 있을텐데 멀뚱 멀뚱 천장만 쳐다보고 있을래 ㅋㅋㅋㅋ 인마 설마 너. 답장쓰기 싫으니까 그라는겨? 맞찌?

아덜 염려마라 아빠가 다~ 니 속 들여다 보고 아는데 인마. 답장 안해도 괘안타. 어차피 글 쓰기 싫어하는 노미 써봤자 몇 줄 끄적거리고 말긴데 ㅋㅋㅋ 야 꺽정말고 그 시간에 차라리 안자서 눈이나 붙혀라 설마 자빠져 잘 수 는 없을 것이고 편지 쓰는데끼~ 폼만 잡고 앉아서 잠이나 자거라 코 골진 말고...ㅎㅎㅎ 이빨 뿌드득~ 침 젤젤~~~ㅋㅋㅋㅋㅋㅋㅋ 야 니 설마 잠잘때 그러고 자는건 아니겠찌? 너 그러다간 마자 죽는다. 초장에 못 잡으면 평생 고참덜한테 찍히니까 정신 빠짝 채리고 그 버릇 고쳐랑 안 그럼 진짜 주금이다 사격 화생방 주간행군 이제 힘든건 다 핸냉 이번 주 각개전투에 마지막 야간 행군만 무사히 마치면 니 말짝시나 겜 끝이넹 그래 울 아덜은 꺽쩡 안한다 믿으니까. 어떤 일이든 슬기롭게 잘 대처하면 마지막에 웃을 수 있을 거다 마지막에 웃는 자가 되라. 오늘응 짧게 쓰고말려고 핻는데 생각보다 길게 썬넹 아빠 이제 테레비나 보고 쉴란다 너도 주말 편안하게 푹~ 쉬어라

이제 곧 런던 올림픽 한다 세상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알아야 하는데 너희는 훈련받느라 그런지 저런지 모르지? 테레비 있어봤자 그림에 떡일테고...헐~. 아빠도 그랟다 86아시안게임 끈나고 88올림픽때 군대 이썼는데 별로 자세히 못 봤엉 ㅠㅠ 군대가 그러잖니 한가하게 테레비나 보게 놔두진 않거든 맨날 교육이다 뭐다~ㅋ 간신히 하이라이트만 쪼~끔 보여주고 말드라. 하물며 너희는 이제 훈련병 신세인데~ㅋ 아예 기대를 말아야쥐 짱나 이제 또 하루가 가는구나 푹 셔라 7월27일 아빠<제19신>

 

 

 

 

<제20신>웅비4중대4소대198번 윤영진|12-13기 편지함 -신교대카페

 

윤석현012
| 조회 0 |추천 0 |2012.07.28. 10:54 http://cafe.daum.net/BMnewarmy/MO8n/1948 

이젠 내게도 날마다의 일상이된 듯 자연스럽게 이곳부터 들르는구나. 오늘 토욜 즐건 주말이다 니들 개인정비 하듯이 몸도 맘도 재정비하고 각오를 다지는 충전의 시간이 되었음 해. 사랑의 밧데리 만땅 보냈으니 지치기 쉬운때 울 아들에게 힘이 될거다 화이팅팅팅팅~~~행군 잘 갔다왔니 어때 할 만 하지 할 때는 짱나고 힘들지만 땀흘리고 얻는 성취감은 배가된단다 울 아덜 잘 했어 발은 괜찬냐 물집 잡히고 그러면 바늘에 실을꿰어서 소독을 하고(라이터 불로) 물집을 터뜨려야 된다 그 담 실을 한 줄로 해서 양 끝을 묶어나라 그렇게 하면 금방 속에서 새 살이 굳어가고 껍데기가 떨어져 나갈거야 알어찌? 앞으로 야간행군 한번 더 남았으니까 꼭 그렇게 해라 참 행군중에도 쉴때는 꼭 군화와 양말을 벗고 발을 잘 말려라 가능하다면 아무리 피곤해도 물로 한번 씻어주고 잘 말려줘 양말도 잊지말고 갈아신고...10분간 휴식~그러면 걍 퍼질러져서 쉬지말고 꼭 그렇게 해 물로 씻을 수 없슴 군화 벗고 발이라도 말려 줘. 그래야 기분도 상쾌하고 금방 피로가 풀린다 아무리 힘들어도 꼭!꼬옥!! 알엇찌 수통에 물 이빠이 채워서 자주자주 마시고...땀 많이 흘리는 여름철엔 물을 마니 마셔줘라

아빠도 육군 보병이어서 100km행군을 밥 먹데끼 핻다 보통은 1년에 한차례 이상은 꼭 하거덩 그런데 이상케 나 군에 있을때는 일년에 몇번씩 핻써 X같이 꼬옥 뭔 일이 생겨서 이상할 정도로 많이 했었거덩 예하부대에서 전방 올라갈 때도 그렇고 내려올 때도 그렇고...이게 존 길로만 가는게 아니거든 꾸불꾸불 아리랑 고갯길을 돌아서 올라가 봐라 디져분다 시부엉 ㅋ 우린 설악산을 끼고 있어서 미실령 고개(지금은 길이라도 있다 당시는 비포장 군용도로) 를 굽이굽이 올라가서 진부령 그 염벵하게 끝도 없는길을 밤새~ 걸어야 했어 밤 새도록 디지라고 걸어야 새벽녘에 간신히 진부령 끝자락이 나와 미쳐불쥐~~ 강원도 고성에서 저~ 통일전망대 지나서 아홉 P 까지 올라가봐라  아~시부엉 욕이 절로 나온닿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 아빠가 경험담을 늘어놓다 보니까 그때 생각이 절로 난다 ㅋ 머가 좋타고~~~~

남들응 1년에 한번씩 할까 말까한 유격훈련도 아빠는 두번씩 받았고 아~군대생활 왤케 엿같이 안 풀렸었는지 몰라 지룰~

그래도 지나놓고 나니까 아련한 추억이 되고 그 때가 그립고 그렇타 아빠도 이렇케 힘든 군대생활 잘 마쳤어 너도 할 수 있다 그러니 힘들어도 조금만 참자 지치고 힘들때 "아빠도 이런 시절을 이겨 냈구나~" 생각하고 아들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라 그래 넌 이겨낼 수 있어 충분히 얍!! 아빠 기를 받아서 힘내라 아자!아자!!7월28일아빠<제20신>

 

 

 

<제21신>웅비4중대4소대198번 윤영진 의리업는 넘 고따구로 사라라|12-13기 편지함 -신교대카페

윤석현012 | 조회 0 |추천 0 |2012.07.29. 10:59 http://cafe.daum.net/BMnewarmy/MO8n/2042

 

아덜 이 의리업는 넘아 엄마한테만 전화했어? 아빠는 날마지 편지쓰고 니 전화올까 시퍼 핸펀만 뚫어져라 쳐다 보고 인는디... 빠빠한테능 전화 안하고 엄한테만 핻다고라~ 알았스~ 인자 편지도 안써 개뿔~ ㅠㅠ 끄~져 이넘아. 빠 잘랑께 아빠 삐졎쓰

고따구로 사라바라잉~ 알어쓰.7월29일 <제21신>

 

 

 

<제22신>웅비4중대4소대198번 윤영진|12-13기 편지함 -신교대카페

 

나쁜넘 우리아들.다시는 안 쓸라다가 에효~ 그래도 자식이 먼지...오늘 또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고 니 고된 훈련도 어느덧 마지막 종점을 향해 치닫고 있구낭 여전히 덥구 짱나는 날씨가 우릴 괴롭게 한다 이런때 일수록 밥 잘묵고 잘 자고 잘 웃고 힘내라

너는 두 가지는 꺽정 업는데 잘 웃는 거 좀 어떻게 잔 해바라 밥이야 그만 묵으랗해도 더 묵을 넘이고 잠은 또 얼마나 잘 쳐자는데. 묵고 자고~ 묵고 자고~~건 니 주특기자나 그런건 염려 업는디 야. 쫌 웃어라 남들응 다~ 웃고 있드마 지만 똥폼 잡고 있드라 ㅋ 엄빠를 위해서라도 사진 박을때 쫌 웃어둬 웃으믄 복이오고 웃능 얼굴에 침 못뱉는다카자나 머~ 인상 쓰는건 아니지만 특유의 그 썩소,캬~ 맨날 그라고만 이쓰믄 쓰건냐 좀 웃어바라

언젠가 우리 가족 사진 찍을때 마리야 아빠가 참~ 그렇트라 앞에서는 참 웃길려고 그리 노력하는데 엄마빼곤 다~들 똥씹은 표정? 물론 아빠도 예외는 아니고... 우리 식구들은 넘~ 웃을 줄 을 몰르더라 굳이 변명하자면 아빠야 이유가 있다*^3^* 너도 잘 알겠지만 이빨. 빠는 그런다고 쳐도 니들은 와 그라는데 아직 절믄 넘들이 세상없어도 환하게 웃어사제 그라믄 쓰건냐?

해서 아빠가 결심했다 앞으로 우리 가족 목표는 "무조건 웃는 얼굴" 어떤 경우라도 하루 10번이상 웃기.ㅋ 남들이 보믄 배꼽잡고 웃을 일이다마능 일단 우리가족 목표는 무조건 웃기다 하루 10번이상 알었제? 영진아 아무리 힘들고 괴로워도 웃자 슬프고 눈물나도 억지라도 웃자~^^ 나가 느그 어메보고 놀랐다 니 입대하던날 남덜응 다~눈물 짜고 그라는데 니 엄마가 머랗카디? "아~ 웃으면서 보내자 우리아들 씩씩하게 잘 돌아올건데 우리가 웃으면서 기쁘게 보내자" 그랬자나

역쉬~ 엄마능 강했다 남들 다~눈물 질질짜며 헤어지는 그마당에 여유를 보인 엄마의 <웃음>. 느그들은 그 <엄마>를 달마라 보이지 않는 엄마의 그 강인한 눈물과 웃음을 배워라 엄만들 왜 울지 않았으랴~ 자식새끼 혼자 떨궈놓고 돌아설때는 엄마 속으로 피눈물을 삼켰을 것이다. 그래도 자식의 전도를 위해 기꺼이 웃어보인 엄마의 여유. 너흰 그 여유와 강함을 배워라

아들 혹시 오늘 부터서 사진찍을 일 있으면 밝고 환하게 웃어라 알았쩨... 교회서 찍은 니 사진 올라왔드라 짜~식 그래도 요번에능 V(브이)하고 찍었뎅 요번주가 마지막 주일인데 그날도 교회가그라 아빠가 편지 써놀테니까...군대있을때 믿음생활 다시 시작하는건 어떠니 쬬코파이 하나 묵을라고 가지말고 먼가 자신의 구심점을 찾아보는 거야. 자신의 인생을 걸고 맡길 수 있는 구심점

아빠는 굳이 종교를 강제하진 않는다 뭐가 됐든 너가 마음을 의지하고 어려울때 힘이되는 구원자가 있다면 커다란 위로가 되지 않을까? 아빠 지금 쬬코파이 묵는다~ 묵고잡찌? 메~롱ㅋㅋㅋㅋ 군대 있을때능 어째 그리 쬬코파이가 묵고 잡픈지... 교회가서 그 놈 하나 얻어 묵으면 어찌 그리 맛나냐 또 있어 지금도 PX에서 파는지 모르겄다마는 그 매운 양념닭발ㅋ~ 그게 또 그렇게 죽여준다후ㅜ룹~~ 닭발묵고 남은 양념에 밥 비벼 묵으면 ㅎㅎ지~ ㄹ 지 ㄹ~ 후루 우~ㅂ 미취건네? 묵고잡찌? 쫌만 참아라 인자 메칠 안남았다 부페파크가 널 기다리고 있다.ㅎㅎㅎ 7월30날 아빠가<제22신>

 

 

 

 

<제23신>웅비4중대4소대198번 윤영진이병 감사한 맘 잊지말그라-신교대교회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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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현2012.07.31 14:03 조회 1 | 스크랩 0

    윤영진이병 ㅋ~이병이라 흠 음~ㅋ 이 편지가 교회로 보내는 마지막 편지라 너가 받을 때쯤이면 거의 이병이 다 되어있을거다 드디어 드뎌 훈련병 시절을 졸업하게 되는구낭 미리 축하한닿 고생핻쓰 여기까지 오느라...에벤에셀 우리 하나님이 여기까지 너를 인도하셨구나 너를 도우시고 지키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이렇게 씩씩하고 멋진 대한민국 육군이 되었으니 오직 감사할 따름이다

    아들 이 편지 받고나면 이제 딱 4일 남았넹 마무리 훈련 잘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그날 다시 만나자 그 전에 고마운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인사하는거 잊지말아라 목사님 여러 집사님들 군종병님 무엇보담도 너에게 편지글 카피해서 전해주신 분,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또 울 아덜 사진 찍어서 올려주신 고아론님 김광수님 모두모두 잊지말그라 일일이 기억하지 못하는,너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늘 고맙고 감사한 마음 간직하거라. 무더위가 갈 수록 더 기승을 부리는 듯. 쪼록 더위 먹지 않도록 몸관리 잘하고.... 예전같으면 휴가철이라 산으로 바다로 떠났을텐데 올해는 울아들 혼자서 고생하는데 차마 휴가는 꿈도 꿀 수가 없구나ㅠㅠ 그래도 아빠는 갠찬타

    시원한 에어콘 밑에서 날마다 우리 아들 찾기 하느라 시간 가능 줄 모른다 벌써 꽤 여러장 찾았다 차곡차곡 잘 모아뒀다가 나중에 보여줄께 응 당장 보고싶다면 인쇄해서 가져갈까? 암튼 어서빨리 건강한 내 아들 다시 보았슴 조켇따. 안뇽 7월31일아빠<제23신>

     

     

    <제24신>웅비4중대4소대198번 윤영진 새로운 소식-신교대카페

     

    오늘은 교회카페에 편지써서 여기다가능 안쓸라고 핸는디~ 방금 새로운 소식을 들었거덩 너에게 언능 알려주고 싶어서 몇자적는다. 너 자대배치 결과 나왔다 알고인니? 몰르지 모르지 응 모르지. 모를거야 금방 들은 따끈따끈한 뉴스니까... 가르쳐 주까? 마까?

    9사단 30연대....아직 소속대대 중대는 모르고 건 3주 심화교육 받으러 황도깨비 부대 가봐야 알 수 있대. 30연대면 그런대로 잘 받았다고 다들~이야기 하던데 맞니? 거기서 거기 겠지만 쫌 더 편하대.증말 그랬으면 조케따. 경기도 파주 일대야 니가 훈련 받고 있는 고양 바로 위에 있어서 이모집과도 그런대로 가까워.다행이다 연천 포천 이면 넘~멀 것 가튼데.......지금 시간 오후5시 5분전.아빠 이제 퇴근해야돼. 5시 땡~하면 항상 퇴근해. 간다. 7월31일 아빠가 굳뉴스~<제24신>

     

     

     

    <제25신>웅비4중대4소대 198번 윤영진|12-13기 편지함 -신교대카페
    윤석현012 | 조회 2 |추천 0 |2012.08.01. 17:08 http://cafe.daum.net/BMnewarmy/MO8n/2353 

     

    오늘도 엄청나게 덥더구나 아스팔트 위에서 채5분도 서 있기 힘들만큼 굉장한 무더위에 울 아들은 훈련 받는라 고생이 심하겠당 아빠가 대신해 줄 수 있담 좋으련만... 어쩌겐니? 어차피 니가 짊어져야 할 짐인걸 짱내지 말고 인상쓰지 말고 뒤로 빼지 말고 차라리 웃으면서 즐겨라 너가 져야할 짐인데 벗어놔 버리면 너의 동기들이 훨씬 힘들어 동기들과 힘을 합치고 서로 돕고 서로 의지하고 그 길을 빠져 나온다면 그 짐이 한결 가벼워 질 것이다.

    아마도 이 글을 볼 때 쯤이면 니 훈련소 생활중 가장 힘든 하루를 보냈을거라 생각든닿 야간행군 핸니? 뉴스에 보니까 행군중 불미스런 사고가 생겨서 폭염시 행군이 중지됐다능 소리도 있등마 너흰 어짤랑가 모르겧따 이미 해 버렸다면 무사히 끈났으니 다행이고 중지됐으면 그 또한 다행이 아닐런지...암튼 이제 힘든과정은 모두 끝났닿 고생햏쓰 울아덜~ 그동안 잘참고 잘버텨줘서 고마워

    듬직하고 못찐 울 아덜 빨리 보고자프다 그날이 빨리왔으면 ...8월1일 <제25신>

     

     

    <제26신>웅비 4중대 4소대 (198번은 없고) 이제 당당한 이등병 윤영진|12-13기 편지함 -신교대카페

    윤석현012 | 조회 0 |추천 0 |2012.08.03. 00:25 http://cafe.daum.net/BMnewarmy/MO8n/2499

     

    쉬이 잠들 수 없는 밤이다 찌는듯한 무더위와 열대야 때문만은 아닐것이다 이제 야간행군,우리 아들의 인내심을 시험하는 마지막 관문이 널 기다리고 있기 때문일 터, 이제 이 밤이 새면은 너는 또 다른 새로운 세상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니가 마주하고 선 세상. 아들 어떤 일이 있어도 참고 이겨내라 충분히 할 수 있어.너라면....................................................................................

    .........................................................................................................................................................................

    자. 니가 이 편지를 받을 때 쯤이면 너는 이미 그 순간의 고통을 참고 벌~써 이겨 냈을 것이다 장하다 우리 아들 이병 윤영진 수고했어 지난 날의 시간들을 훌륭하게 참고 인내하며 버텨 주었다 고맙다 사랑한다 보고잡다 우리아들. 8월 이제 3일<제26신>  

                                                                                                                                 썸네일

    <제27신>웅비 4중대 4소대 198번 윤영진 이병 편지왔네 고마워 |12-13기 편지함

    -신교대카페

    윤석현012 | 조회 0 |추천 0 |2012.08.03. 20:31 http://cafe.daum.net/BMnewarmy/MO8n/2563

    야 울 아들 왠일이래~ 편지도 쓰고~ㅋ 이제 마니 여유가 생긴 듯 해서 보기가 좋구나 니 편지에서도 이제는 그런 여유가 느껴져. 이제 마지막 주 차니까 훈련도 한결 부드럽고 쉽찌? 그만큼 니가 성장했다는 의미야 편지에서도 벌써 듬직하고 멋진 냄새가 나는데~^^** 임마 단독 군장이믄 총하나 달랑메고 15Km 가는건데 어깨아프다고 엄살은~ㅠㅠ. 지룰~ㅋ 식당예약은 한달전에 끝내스~ 기대해도 됨 각개전투 야간행군 다 끈났찌? 이 편지 받을 때 쯤이면 훈련도 별로 힘들지 않을꼬얌 별거 읍써.

    p.x? 회식? 일욜날 하는데 아슈크림 하나 건다. 돈 없으면 아빠 이름대고 묵어 갈 수 만 있다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뚱땡아 너가 조교 지원 핻다규?- 그거 아무나 시켜 주능거 아닌뎅~야~ 왜 자꾸 니 이름을 찾는다냐? 아무리 소방과 나왔다구 조교랑 먼 상관이까? 흐~~음~ 너 혹시 자격증 제출핸니? 그거 때문 아닐까? 화생방이나 응급처치쪽 조교로 쓸라고?

    니 학과가 그쪽이고 리더쉽을 많이 필요로 하거등 니 인생을 위해서도 너가 조교를 해보는것도 갠찬컫따야 ~ㅋ 물론 될 수만 있다믄~~~ㅋㅋ 니가 나중에 군대 제대하고 나서도 하사관 출신들은 알아주거덩? 취직할 때도 인센티브가 있엉 거 하믄 겐찬타야

    함 해봐라 뭐든 도전정신을 가지고 밀어 붙혀봐 하긴....지금쯤이면 이미 자대배치 받았을테고 이미 결정난 사항이게꾸나 7월 30날이니까 벌써 끈났께따.어찌됀는지는 우리 만나믄 이야기 해줘 그 전에 편지할 수 있다면 말해주고...야 근데 너보고 누가 자꾸 조교 하라고 그라디? 너를 자꾸 찾았다면 널 염두에 두고 있다는건데....할 수 있다믄 꼭 함 해봐라 거 스투레수는 많이 받겠지만 신병을 교육하고 가르치고 누군가를 가르친다는것은 니 인생에 엄청난 도움이 될게다 암튼 수료식때 이야기하자 이제 증말로 얼마 남지 않았다 그 때까지 건강하기를... 낼 보자.8월 3일 아빠<제27신>

     

     

     

    <제28신>웅비 4중대 4소대 198번 윤영진|12-13기 편지함 -신교대카페

    윤석현012 | 조회 2 |추천 0 |2012.08.05. 10:21 http://cafe.daum.net/BMnewarmy/MO8n/2682

    아빠가 편지쓰래 서 편지쓸께. 그닥 많이 보고 싶어 할만한 기간이 아니라서 난 역시 아쉬움보다는 기쁨이 더욱 많아. 형있는 친구들한테 형 군대 갔다고 하면 부러워 미쳐ㅋ. 역시 심부름 시키는 사람이 한사람 줄어드니까 편하드라. 면회때는 일단 갈께. 이런 집안에 가만히 있어도 땀이나는 폭염속에서 열심히 훈련해. 게임에서 아는 형한테 형군대갔다고 하니까 5년뒤에 내 모습이레ㅜㅜ 뭐 그전에 통일시키면 되니 내 알바 아냐. 어쨌든 전쟁안났으면 하고 밥 많이 먹고 군대갔다 왔다고 그걸 빌미로 뭐 심부름 더많이 시키지말고 군대 이야긴 하지도 말고 듣기도 싫으니까. 요즘은 뭐든지 귀찮아서 일주일에 3일 정도는 게임도 안하고 친구들 카톡 다 씹고 전화는 받아서 거절하고 집안에 틀여박혀서 만화만 보는데 그런 내가 지금 이순간 편지 쓰고 있으니까 고맙게 받으라고. 지금은 매우기쁘지만 언젠가 아마 한순간 쯤은 형이 그리워 질수도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때가 왔으면 좋겟다고 생각할꺼야. 아마도... 난 이만 갈께

    ㅂㅂ.............................................................................................................................................

    아빠다 넌 우리집 장남이라서 소중하고 희원인 우리집 막내라서`ㅋ 아빠가 이길 수 가 없구나 이 넘 시키가 너 군대 갔다고 대가리만 커져서 인자 아빠도 해볼라고 한다 말이라도 할라치면 누깔 치켜 뜨고...ㅎㅎ 너도 그래써 임마 대가리에 피도 안마른 넘들이 올라타겓다고...그래 그러케 커가는거다 그러케 어른이 되는거야 그걸 알면서도 너네들을 서서히 풀어 주능게 또 부모더라~

    인제 너네도 나중에 애 놔 노코 살아봐라 엄마 아빠라는 이름으로 그저 자식 색히들을 위해 져주능게 부모더라

    그래도 아빠능 아빠인생을 지대로 살았다고 생각한다 너나 니동생 희원이나 여태껏 큰 말썽 업시 제대로 살아주었고 아빠도 가정을 유지하면서 최선을 다해 살았노라고 자신한다.앞으로도 그럴거야 늙어 죽을때까지 너희는 내 자식들이고 나능 니 엄마를 영원히 아끼고 사랑하며 (비록....ㅋㅋㅋㅋ) 그럴 찌 라 도 노력할거야ㅜ 해서 지금은 니 엄마를 위해 니 동생을 위해 서로를 이해하려고 두배는 노력중이다 ㅋ~정말로...니 엄마가 아침마다 눈뜨자마자 안마해 달라고 그래~전에 가트면 쳐다보지도 않았겠지만 큰아들 군대보내노코 상심하고 우울증 생길까봐 요즘은 눈부비고 일난다 생전안하던 문자도 카톡으로 너주고 .... 니 엄마 요즘 근래에 없이 행복할 끼다 니 동생넘도 요새는 아빠가 간섭 덜하니까 살 판 났을거다 당분간 놔 두려고....방학이니까.ㅋ

    오늘은 간만에 니 동생보고 편지 쓰라고 핻따 그럭 저럭 잘 쓰네 욘석이 니 면회 가자고 했드니 간다고 그라데 ㅎㅎ 무심한듯 보여도 니가 보고 싶었을거다.허허 ~ 이녀석이 맨날 아빠랑 너랑 심부름만 시키니까 골이 났었능갑다 이해할 수 있제 투정부리는 니 동생도 인자는 이해해 주고 보듬어 주거라 울 큰아들 그 정도 인격은 되제? 암튼 그날 보자 그 날 희원이 보믄 일부러라도 동작을 크게해서 함 안아 주거라 알어찌? 부모한테서도 형아한테서도 소외 받는다고 생각할 수 도 있으니까...너가 먼저 힘껏 껴안아줘봐라 알어찌? 쨌든 그날 은 서로 기쁘게 웃고 보자 알어찌? 8월 5일 어쩌면 마지막편지<제28신>

    ps:어쩌면 신교대에서의 마지막 편지일 수 도 있겠다 더 이상 써도 받아 볼 수 없을것 같은데.....힘든 야간행군도 끈났으니 너도 잠시 힘든 일상을 내려노코 편히 쉬거라 너를 마니 사랑하는 아빠가...............

     

     

     

    <제29신>12-13기맹호7중대61번 이병 윤영진
    |7중대 교육생 인터넷 편지 - 백마황도깨비부대카페

    윤석현 | 조회 0 |추천 0 |2012.08.11. 06:16 http://cafe.daum.net/WHyellowghost/J8lU/21797

    이제 또 새로운 시작이다 낯선 환경과 새로운 전우들 이제껏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일상이 너희를 기다리고 있다 더운 날씨에 힘들고 짜증나겠지만 잘 적응하고 모두에게 밝고 명랑한 모습 보여주길 바란다 그래도 울 아들 생각보다 야무지게 잘 해내고 있는 듯 보여서 아빠는 넘~ 기분이 좋다*^3^* 퇴소식날 몰라보게 변한 울 아들 보고 멋진 모습에 차라리 감사한 마음 까지 들더라ㅋ~ 절도있게 적당히 군기잡힌 모습이 정말 보기가 좋았다 어느덧 이렇게 우리아들이 어른이 되어가는구나~ 싶어서 흐뭇하더라 ^^니 엄마도 감격스러운지 목이 메이고~왜 아니겠니 낯선 곳에 울 아들만 떨궈두고 돌아설 때의 부모 마음이란....ㅠㅠ 이제 다시 그립고 보고자픈 아들과 만났을때의 그 감격! 그 희열! 더 더구나 멋찐 아들의 모습이라니 세상의 어느 부몬들 울지 않았으랴~가슴이 먹먹해지고 눈시울이 붉어지는 것은 눈물이 아닌 새로운 감동의 다른 이름이리라 장하다 우리 아들 고맙다 우리아들 이렇게만.... 꼭 이대로만 해 다오. 동료들과 선임들에게 사랑받고 인정받는 장한 내 아들이었으면 좋겠다 이제 걱정하지 않으마 우리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잘 적응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 같아서 너를 믿고 기다릴거다 부디 몸 상하지 말고 무탈하게 군생활 마쳐다오 절대로 짜증내거나 화내지 말고 밝게 웃는 아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아빠가 말했지? 참을인자 세번만 속으로 외쳐라 그럼 너는 어느 새 마지막에 웃는 자가 되어 있을것이다 야 아들 내가 너한테 편지쓰다가 축구 보다가 하느라고 제대로 썼는지 모르겠다 올림픽 축구에서 우리나라가 사상 처음으로 동메달을 땄다 그것도 숙적 일본을 꺽고....메달 색깔이 중요한게 아니라 정말 최선을 다해 뛰어준 우리 선수들이기에 박수를 보낸다 얼마나 많은 눈물과 땀방울을 흘렸겠니?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되서 정말 다행이다. 이 아침에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을것 같구나 우리 아들도 기분좋게 하루 하루를 잘 마무리 하여라 부디 건강하고 아들들 모두에게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구나 사랑한다 우리 아들!!^^* 화이팅 8월 11일아빠가 백마~<제2신교대1신>

     

     

     

     

    <제30신>12-13기 맹호7중대 61번 윤영진 교육생|7중대 교육생 인터넷 편지 - 백마황도깨비부대카페
    윤석현 | 조회 0 |추천 0 |2012.08.13. 13:10 http://cafe.daum.net/WHyellowghost/J8lU/21864 

    아들 밖에는 아침부터 비가 제법 오는구나 그 쪽은 어쩌냐 비라도 좀 내려서 한여름에 열기를 식혀 주었음 좋겠는데.......

    너네들 영상편지랑 사진찍은거 잘 보았다 거기는 신교대랑 다르게 바로바로 올라와서 오히려 좀 당황스러웠다 전에 신교대에서는 몇일을 꼬박 기다려야 사진한장 볼 수 있었는데.... 여기서도 그럴 줄 알고 그 쪽은 신경쓰지 않았는데 우연히 정말 우연하게 들어갔다가 너를 발견하고는 깜짝 놀랐다 다른 부모님들도 다들 그런생각이었는지 아빠가 젤 먼저 발견했어 ㅎㅎㅎ~ 영진아 아빠가 너에게 당부할 말이 있다  너는 매사에 좀 더 자신감을 가져라 영상편지 말이다 남자새끼가 어쨌다고 그리 쑥스러워하냐 남들 앞에 설 때는 좀더 당당하게, 자신있게.... 알어찌? 아빠는 말야 전에 700여명을 가르치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남들 앞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말 잘하잖아 그렇게 되기까지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헀어 언젠가 아빠가 말했지 아빠도 내성적이고 부끄럼을 많이 타는 성격이라 그 성격을 바꾸려고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다고...일부러 남들 앞에 서 보기도 하고 교회 꼭대기에 올라가 웅변 연습도 엄청 많이 했어 우리 아들도 그런 모습들이 필요하단 생각을 했다 누구 앞에서든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하게.... 너 자대 가서도 그러면 고참들한테 졸라 깨진다~ㅋ 물론 영상편지에 못했단 소리가 아니라 좀 더 어깨를 펴고 당당했으면 좋았을 거라는 주문을 하고 싶구나

    어째 아빠들은 자식들 앞에서 잔소리꾼이 되는걸까? 미안하다 우리 아들 고생한디 잔소리 한것 같애가지구.영진아 너 수색대 건은 어떻게 됐니 엄마한테 머라머라 했다는데 엄마가 군대 이야기는 잘 몰라가지구 먼소린지 모르겠대. 또 니 영상편지에서도 딱 그 부분만 소리가 잘 안들려서....아빠가 가는 귀가 먹언나봐 ㅋㅋㅋㅋㅋ 그라고 28연대나 29연대는 대대 중대까지 다 나오는데 너희 30연대만 안나와서 니 정확한 자대를 아직 모른다 너 뿐만이 아니고 30연대는 다 그래 다음에편지할 때 니 자대랑 가능하면 주소랑 좀 적어서 보내주라 알어찌 할머니는 여전히 건강하시고 희원이는 방학이라 열심히 잘 놀고...엄빠는 직장 렬씨미 잘 댕기고 있다 걱정하지 말그라 너나 잘하세효~ 우짜든지 건강하게 몸 조심하거라

    또 편지하마 8월13일 아빠가 <제30신>

     

     

     

    <제31신>12-13기 맹호7중대 61번 교육생 윤영진|7중대 교육생 인터넷 편지  - 백마황도깨비부대카페
    윤석현 | 조회 0 |추천 0 |2012.08.16. 10:58 http://cafe.daum.net/WHyellowghost/J8lU/21992 

    아들 아빠다 오늘도 무사히 건강한 하루일과를 마쳤으리라. 듬직하고 자랑스런 내 아들은 오늘도 동기들과 부대끼며 잘 생활하고 있으리라 아빠는 믿는다 뉴스에서 보니까 서울 쪽에 비가 엄청 많이 왔던데 너희들 있는 곳은 어떠니? 비 피해가 없어야 할텐데....훈련은 할 만하냐? 그래 신병교육대 5주차 훈련도 견뎌냈는데 이까짓거~ 하면서 악으로 깡으로 버티는거다. 알아찌? 힘들어도 참고 인내하면서 널 응원하고 있는가족들 생각하면서 열심히 해라

    너네 중대장님께 인편 썼다 그냥 안부로....너 수색대건 어떻게 된나 알아도 볼 겸. 영진아 너 수색대 잘 알아보고 가지.ㅋ

    운동도 잘 해야하는데, 헐~유단자들을 뽑을텐데,흐얼~~... 넌 태권도나 그런 단증 같은것도 없잖아 하긴 거기서 열심히 해서 단증 꼭 따라 그럼 되지 뭘....ㅋ~ 아빠때도 그랬지만 그냥 일반병 들도 전부 단증 따 거의 대부분.... 

    아침부터 비가 와서 그런지 피곤해서 그런지 몸도 마음도 추욱~ 쳐진다 우중충한 분위기 탓일까? 이런 때일 수록 우리 서로 힘내자 자자 파이팅 한번하고. 아자!아자!! 화이팅~ 또 편지하마 8월16일 아빠가 <제31신>

     

     

    <제32신>12-13기 맹호7중대 61번 교육생 윤영진
    |7중대 교육생 인터넷 편지  - 백마황도깨비부대카페

    아들 아빠가 그동안 안보여서 보고시퍼찌? 저번 주는 엄청 바쁘고 힘들었다 휴가철이라 팀원 중 한명이라도 빠지면 남은 사람들이 더 힘들어져 우리 아들 보고 싶은데 편지쓰고 싶은데 너무 피곤하고 지치니까 어쩔 수 없더라

    이 편지 받을때 쯤 이면 너희 기수 야간행군 하겠다  야간 행군 핸니? 안했으면 울 아덜 힘들어서 으짜냐? 그래도 참고 힘내. 이 악물고 앞사람 발꿈치만 보고 따라가면 돼 야간이라 캄캄하니까 항상 조심하고....졸립더라도 눈 크게 뜨고 졸면 안돼 어쨌든 다치지 말고....벌써 행군 끝났으면 지금쯤 편안한 마음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을텐데..... 그 날 아마도 우리 부모들 모임 카페에서 위문봉사 갈 꺼다 음료수랑 간식거리 준비해서, 아빠도 거기 참석하고 싶지만 넘~멀어서 마음만...ㅋ 대신에 아빠는 후원금 보냈따 울 아덜들 맛인는 간식 사 메기라고 거금 오마넌 보냈스~ 저번에 초과근무 수당 나와서 너한테 쓰겠다고 했드니 엄마도 찬성하더라 오늘도 지금 당직 근무중. 이거 당직비 받으믄 이번달에 한번 더 입금할라고....남도 아닌 우리 아덜들 위해 쓰능거니까 아빤 기쁜 마음으로 후원 할거야. 너네 9사단은 부모모임이 굉장히 활성화 되고 잘돼 있드라 카페에서 서로서로 위로하고 사연들 공유하면서 선임병 부모들이 후임들을 잘 이끌어 주드라고....니가 9사단 백마부대를 간 건 행운이더라. 좋은 부모들 만난것도 그렇코 니 이모님들도 가까이 사시고 여러가지로 행운임이 틀림업따 그래서 엄빠는 차라리 늘 감사하단다. 오늘도 힘내고~ 열씨미 해라 꾸우욱~ 참고...ㅋ(급 마무리)

    아들 홧팅!!!~~^^  8월20일 아빠가 <제32신>

     

     

     

    <제33신>12-13기 맹호 7중대 61번 교육생 이병 윤영진|7중대 교육생 인터넷 편지 - 백마황도깨비부대카페   
    윤석현 | 조회 0 |추천 0 |2012.08.21. 08:55 http://cafe.daum.net/WHyellowghost/J8lU/22208 

    보고싶은 아들에게 너에게 글을 쓸때면 그 시절 생각이 새록새록 나는구나 벌써 30여년 전 일이지만 그때도 올해만큼 더웠단다 아빠도 7월30일 군번이니까 한참 더울때 훈련병 생활 시작했었지 야간에 보초근무라도 설라치면 여치며 귀뚜라미 온갖 풀벌레들이 어찌나~ 울어대던지......달이라도 뜨는 날이면 고향생각 부모님 생각이 얼마나~ 많이 나던지...........울 아들도 고향생각 마니 하겠지? 엄마아빠 보고싶고 그립고 막 그러지? 그래도 참아 가족사진 가지고 있지 그거 관물대에다가 붙혀두고 그거 보면서 하루 하루 힘을 내거라 너를 위해 날마다 기도하고 너를 위해 날마다 응원하는 가족들이 있다는것을 기억하고 참고 참고 또 참자. 지금까지도 잘해온 아들 앞으로도 잘 할 거라 엄빠는 믿는다 엄마아빠도 너 군대서 찍은 사진보면서 너 이야기 마니 한다 아빠가 너가 나온 사진들 다 스크랩해서 블로그에 올려 놨거든 동영상으로도 만들어서 저장해 뒀어 니생각 날때마다 거 보면서 울아들 생각하곤해 니 엄마왈 "당신같은 사람 없을"거란다 이런건 언제 또 만들었냐면서 아들 사랑이 대단하다고 놀라더라 아빠가 또 그런건 잘하잔니 블로그를 우리 카페에 공개했더니 모두들 부러워 죽을라 그래 자기네들도 만들고 싶다고~ㅋ 아들 이제 조금 남아따 훈련병 시절, 지긋지긋 하기도 하겠지만 나중에 조은 추억이 될게다 주변에 동기들하고도 항상 친하게 지내거라. 자대가면 동기밖에 없따 서로 애껴주고 힘들더라도 동기를 위해서 너가 쫌더 희생하고.....아무튼 우리 아들 동기들하고 즐겁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항상 웃는 낯으로 힘들어도 참고.....즐기면서 생활하길 바래 아빠가 또 쓸께  8월21일<제33신>

     

     

     

    <제34신>12-13기 맹호 7중대 61번 교육생 윤영진-시작해찌?
    |7중대 교육생 인터넷 편지  - 백마황도깨비부대카페

    윤영진 할 만 하냐? 앞만 보고 걸어라~뚜벅뚜벅.걷고 또 걷다보면 너가 목표로 하던게 어느틈엔가 가까이 있을거야

    다행이 날은 갯고 질척거리긴 하겠지만 선선할게다 참고 인내하여 낼 아침에 웃을 수 있기를 바란다.

    윤영진 홧팅~~~~8월22일 아빠가<제34신>

     

     

     

    <제35신>7중대61번교육생 윤영진|7중대 교육생 인터넷 편지 - 백마황도깨비부대카페

    백영미 | 조회 0 |추천 0 |2012.08.23. 19:45 http://cafe.daum.net/WHyellowghost/J8lU/22343

    보고싶은 울 아들 영진아 엄마다 오랜만이지? 여기 광주는 가랑비가 부슬부슬 내리는구나 중부 지방도 호우주의보로 비가 많이 내렸다고 하던데... 아들 있는데는 괜찮은지 궁굼하고 영진이 몸도 아픈데는 없는지 많이 걱정이 된다. 어제 야간 행군 했다는데 어땠는지 모르겠구나! 아빠가 잘 했다고 그러셨는데 엄만 니가 다친데는 없는지 발바닥에 물집 잡힌데는 없는지 또 필요 이상으로 걱정이 된다...우리 아들은 걷는걸 좋아해서 잘 하고 있으리라 믿고 항상 너를 주님께서 지켜주시리라 믿는다 너 걷는건 잘 하잖아 여기서 너 학교까지도 걸어다니고 그랬는데....전에 전화받고 매우 기뼀다 언제나 한번 더 통화할수 있을련지...이번엔 아빠하고 통화해라 아들 목소리 많이 듣고 싶어하신다.너한테 듣고 싶은것도 많으실 거고....엄만 오늘도 근무하고 돌아와서 둘째이모하고 승석이 형아 결혼식 문제로 얘기 좀 나누고 그랬다 9월8일에 예식이니 큰이모부네랑 작은이모부네도 7일에는 광주에 도착하셔서 같이 참석할려고 한다 우리 큰 아들이 빠져서 서운하구나 하지만 우리 나라를 위해서 더 큰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우리 아들이 더 듬직하고 자랑스럽구나 또 편지할께 잘~지내라 사랑한다 8월23일 너를 마니 생각하는 엄마가.......

     

     

     

    <제36신>12-13기 맹호7중대 61번 교육생 윤영진-목소리 보여줘서 고맙다|7중대 교육생 인터넷 편지- 백마황도깨비부대카페

     

    욘석 목소리라도 한번 들을라고 그렇게 기다렸는데 맨날 지 엄마한테만 저나하고 그러더니 오늘은 먼일이래~아빠한테 전활 다하고....ㅋ 땡큐*^^* 아빤 오랜만에 니 목소릴 들은게 아니라 널 본 듯 하여 너무나 고맙다.^&^ 너를 보여줘서 참으로 방갑다 비록 5분 짧은 통화였지만 마침 토욜이라 엄마 아빠가 같이 쉬는 날 전화와서 모두가 기쁨을 누릴 수 가 있었다 행군 무사히 끈나서 다행이다 임마 근데 너 피곤했찌? 우리 전아리에서 올려준 사진 보니까 너 먹다 말고 잠들어 있드라. 그럴 노미 아닌데......?? 먹을 걸 앞에두고 잠들너미 아닌데....ㅎㅎㅎㅎ 너 설마~ 먹을걸 앞에두고 잠든게 아니라 먹다 지쳐 잠든거니? 그런거니? 이 축복 받을 눔.ㅋㅋㅋㅋ

    영진아 이제 자대 가면 인터넷 카페는 없단다 대신 전화나 인터넷은 수시로 이용할 수 있다더라 너 혹시 페북이나 트윗같은거 핸니? 거 있음 졸텐데.... 혹시나 없을 걸 대비해서 아빠가 비상수단을 미리 강구해 놨다 아빠 블로그 알고 있지?

    너 "다음" ID 있지? 다음 블로그에서 [ 빛의소리, 합창으로 말하다 ]를 쳐봐. 아니면           ,프로필 이미지

    http://blog.daum.net/mynameisyoonsh?t__nil_loginbox=blog_btn 이 주소를 주소창에 입력해라 아빠 블로그에서 카테고리에 [군대간 울 아들방]에 보면 너에 대한 사연 편지 사진 등등 다~올려져 있으니까 읽어보도록 해. 너도 할 말 있으면 댓글로 거기에 이야기 하고 ....알았찌? 잊지마라 앞으로 우리 서로 안부는 거기서 확인하는거다 자대가면 인터넷은 할 수 있대 고참들 눈치 보이긴 하겠지만 가끔 아주 가끔씩이라도 거길 통해서 연락하자 알았찌? 미리 약속한거다.

    아빠 블로그에 자주 놀러와라

    참 엄마한테 5만원 이야기는 왜 하냐 니 엄마는 3만원으로 알고 인는데....ㅋ 엄마 몰래 임마 10만원 보넀어 5마넌씩 두 번... 비록 니가 먹은 간식은 니 말짝시나 몇처넌이지만 그게 아니다 우리 전아리에서 하는게 많아 이번에 너희 제2신교대가 있는 부대에 예초기를 4대나 기증했어 몰랐지? 너희들이 지금 누비고 있는 교육장에 풀이 많아서 얘들이 고생한대. 우리 부모들이 그런 소릴 들으믄 얼마나 또 짠하니? 그래서 너희들 편하라고 풀베기 작업할 때 쉬우라고 아빠도 돈 보탰어 니 엄마는 모른다 먼소린지 알지...ㅋ 그래 담에 또 보자 오늘 목소리 고맙다 8월25일 <제36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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