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평한마음요양병원

연명치료거부 - DNR동의서,사전연명의료의향서

molli 2019. 1. 15. 16:57

D.N.R. 이란 Do Not Resuscitate의 약자로, 해석 그대로 심폐소생술 거부를 뜻한다.


DNR 동의서는 호전 가능성이 거의 희박한 환자가 병원에서 억지로 인공호흡기나 독한 약물 등을 사용하여

인위적으로 생명 유지나 생명 연장을 하지 않는 것에 동의하는 문서다.
또한 만성 질환자나 말기 암 환자 등 환자의 상태가 전반적으로 많이 악화되었을 때

멎어버린 심장을 뛰도록 처치하는 심폐소생술을 거부하는데 동의할 때 쓴다. 



NAVER 지식백과에 나와 있는 말이다.        




우리 요양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 입원 수속을 하면서 꼭 설명을 듣고 동의시 DNR동의서를 받는다.

물론 모든 보호자들은 누구나 순간 망설이게 되고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것을 자주 보게 된다.

그도 그럴 것이 사랑하는 부모님을 조금이라도 더 옆에 모시고 싶고

조금이라도 더 보고 싶어서 하는 마음은 누구나 다 똑 같으리라.


그러나 더 이상 호전 가능성이 없는데

멎어버린 심장을 억지로 뛰게 한 들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래서 품위있게 죽을 권리인 존엄사나 연명치료 거부에 대한 명확한 사전 의사 표명이 있어야 한다.





전에 언젠가 tv에서 봤는데 요즘엔 부모님들이 먼저 연명치료 거부 의사를 명확히 하고

미리 동의서를 작성해 놓는 다고 한다.

tv에 나온 할머니도 미리 작성해 놓았다고 하시는데 문제는

당신 자제분이 자기도 작성하겠다고 하자 대뜸 표정이 달라지신다.

"나야 이제 살만치 살았으니까 그렇다고 쳐도 지는 아직 젊은놈이 멋하러 이런 걸 쓸라고 하느냐"고

못마땅해 하시는 걸 봤다.

솔직한 사람들의 속내이리라.


죽음이 나이의 많고 적음에 순서가 있을까만......


왜 우리 사람들은 죽음을 두려워 하고 자연스런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 하는걸까?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 성경에 나오는 구절이다.

사람이 죽는것은 누구나 마찬가진데 죽음을 두려워 한다는 것은 그 후에 있을 심판을 두려워 한다는 소리인가?

그렇담 그 사실을 모르는 무신론자나 비기독교인들은 왜 죽음을 두려워 하는 걸까?


글쎄 내가 머 그런것까지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란 19세 이상인 사람이 자신의 연명의료중단 결정 및

호스피스에 관한 의사를 직접 문서로 작성한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연명의료에 관한 본인의 의사를 명확히 남겨놓을 수 가 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찾아가 충분한 설명을 듣고 작성해야

법적으로 유효한 문서가 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 및

작성지원, 등록을 할 수 있다.


이렇게 해 놓으면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자기결정권이 존중되고 임종기 의료가 무의미한 연명치료에서 벗어나

품위 있는 삶을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에게  더 이상 죽음이 두렵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