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평한마음요양병원
지리산 와운마을, 천년송의 기를 받다.
molli
2017. 8. 18. 16:36
이번에 치유병동 환우들과 지리산 와운 마을로 힐링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아~ 우리 창평한마음요양병원에서는 한달에 한번꼴로 아름다운 전국 산하를 다니며 힐링 여행을 한답니다.
이번에 찾아 간 곳은 지리산 와운 마을 입니다.
지리산 국립공원 반선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면 셔틀 버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와운 마을 까지는 길이 비좁고 험한 관계로 주민 이외의 외지인들은 여기에 차를 주차하고 15인승 셔틀로 갈아 타야 한답니다.
머, 걍 걸어서 올라 가시는 분들도 꽤 많습니다.
미리 예약해둔 식당이 있어서 거기 자리를 정하고
식당 바로 뒤에 난 길을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저렇게 커다란 소나무 두그루가 있습니다.
천년송
자그만치 천년을 한결같이 그 자리에서 저 아래 인간세상을 내려다 보며
인고의 시간을 보냈으니
그 신통함과 영험함이 더욱 단단하리라
좀 더 아래쪽에 위치한 이 나무가 할머니 나무
거기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할아버지 나무가 있습니다.
천년의 기를 받겠다고 제법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 답니다.
우리 환우들도 천년의 기를 받아
"제발 암 좀 낫게 해주세요~" 간절히 기도했답니다.
그 간절하고도 처절한 기도를 우리 할아버지 나무가 들어 주실까요?
물론 꼭 들어 주실 겁니다.~^^*
모든 치유병동 환우들에게 꼭 그 기도를 들어 주실거란 희망을 이야기 하며
내일은 더 활짝 웃을 수 있기를......